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빌립보서1장20-21절 말씀으로)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빌립보서 1장 20,21절>

우리를 사랑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영광과 찬송과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 오늘은 8월의 첫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아버지의 자녀 된 자들이 주의 전에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모였습니다. 기도와 찬송과 예물드림을 통하여,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고, 높임을 받아 주시옵소서. 또한 예배하는 모든 자들에게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와 자비를 충만하게 부어 주옵소서.

 

십자가의 고난을 사랑으로 이겨내신 성자 예수님, 오늘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나아갑니다. 아버지와 본체이시나, 아버지와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지극히 겸손히 낮아지셔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물과 피를 다 쏟으신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우리를 향한 희생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주 앞에 진실하게 회개하는 마음마다 사랑과 은혜로 풍성하게 하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나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지혜와 자비가 충만하신 성령 하나님, 주 앞에 고개 숙여 기도하는 모든 자녀들이, 이 예배를 통하여, 성부, 성자 하나님의 한 없는 사랑과 놀라우신 은혜를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우리의 지혜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도 없으며, 깨달을 수도 없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오직 성령님의 자비로운 사랑의 손길만이 우리를 아버지 하나님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실 수 있사오니,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세상을 사는 동안 복음을 따르는 자로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바울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게 하시고, 우리가 살든지 죽던지 우리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드러나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늘 그리스도가 살아계심을 믿고, 그렇기에 우리가 죽는 것도 유익한 자들임을 잊지 않고 살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말씀으로 듣습니다. 말씀을 경청하는 가난한 마음들마다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영접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주의 종도 붙드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게 하 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