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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교단

유기성 목사 “김다위 목사님을 저보다 더 잘 섬겨 달라”

by 일본 재일 한인교계 연도별 보도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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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자교회 원로 추대되며 감사 인사

모세 잘하나 여호수아 잘하나
누가누가 잘하나 게임 아니다
엄밀하겐, 여호수아보단 다윗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는 16일 오후 원로목사로 공식 추대되면서, 성도들에게 ‘미안함’을 먼저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후임인 김다위 목사를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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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연회 등에서 감사패를 받은 후 인사를 전한 유기성 목사는 “제가 원로로 추대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당연히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올려드리고 싶다”며 “성도님들께 감사를 전하기 전에, 먼저 미안한 마음을 고백해야 할 것 같다. 여러분을 위해 좀 더 개인적 시간을 드리지 못했던 일들, 자주 심방하지 못했던 일들, 더 좋은 말씀을 나누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더 회복할 수 없는 순간이 왔기에, 더 마음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기성 목사는 “지난 11월 마지막 주일이 담임목사로서 마지막 설교였다. 제 마음은 상당히 준비돼 있었지만, 막상 마지막 설교라고 광고했을 때 그 뒤 일어날 일들을 수습할 자신이 없었다”며 “늘 하던 것처럼 교우 여러분과 인사를 나눌 때 누군가 눈물을 비치면 왈칵 같이 울 것 같았다. 그래서 마지막이라고 말씀드리지 못했고, 예배 후 늘 하던 인사도 못했다. 그 일로 많은 교우들이 섭섭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정말 죄송했다”고 털어놓았다.

 

유 목사는 “저는 아마 가장 행복한 목사일 것이다. 한국에서 저만큼 행복한 목사가 있을까”라며 “장로님과 온 교우들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 복음을 받아들이기도 이해하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 것이 맞다면 우리도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게 마땅하다는 말씀도 실제로 받아들이기는 참 어려웠을텐데, 그 말씀과 복음을 강단에서 마음껏 전할 수 있게 해주시고 말씀대로 목회할 수 있게 해주셔서 지금까지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교우님들께 감사드리는 것은 5년 일찍 은퇴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것이다. 허락해 주시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다”며 “예수동행운동을 위해 남은 시간을 전적으로 헌신하도록, 마치 안디옥 교회가 바울과 바나바가 이방 선교를 하도록 허락한 것처럼 허락해 주셔서 마음 다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유기성 목사는 “아내에게도 감사하다. 2003년 9월 베드로를 물 위로 걸어오라 하신 말씀을 이 교회로 부르시는 하나님 말씀으로 받았다. 사모였던 제 어머님은 일찍 돌아가셨고, 아내는 목회자인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셨다”며 “당시 선한목자교회 전신이던 믿음의집교회는 온갖 흉흉한 소문이 많았다. 이 교회 와서 함께 목회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먼저 불려갈 수도 있는 일이었기에, 선뜻 오자고 말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하 줄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종교신문1위 크리스천투데이 기사 전문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53945

 

유기성 목사 “김다위 목사님을 저보다 더 잘 섬겨 달라”

모세 잘하나 여호수아 잘하나? 누가누가 잘하나 게임 아니다 엄밀하겐, 여호수아보단 다윗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는 16일 오후 원로목사로 공식 추대되면서, 성도들에게 ‘미안함’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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