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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동일본

동경교회 당회, “오대식 목사 발언..사실과 다르다” [2008.12.13 00:08]

by 일본 재일 한인교계 연도별 보도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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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교회 당회
2008.12.13 크리스천투데이 일본지사 온라인 보도

동경교회 당회, “오대식 목사 발언..사실과 다르다”

KCCJ 교단지에 ‘담임 목사 사임 관련 당회 공식 입장’ 표명 [2008.12.13 00:08]

재일대한기독교회 동경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던 오대식 목사의 사임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던 동경교회가 12월 1일자 동교단 복음신문 4면 절반에 걸쳐 ‘담임 목사 사임과 관련 동경교회 당회의 공식적인 견해’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게재하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광고에 따르면 당회는 먼저 “담임 목사인 오대식 목사의 사임에 관하여 사실과는 다르게 알려진 내용이 있음으로 사실을 사실대로 알리기 위하여 공식적인 견해를 밝힐 것을 결의하였다.”며 입장을 밝힌 이유를 전했다.

이어 당회는 오대식 목사의 사임 과정을 열거, 특히 지난 10월 26일 오대식 목사가 신도를 대상으로 발언한 사임 이유로 ‘장로들의 부도덕함(제직부장 인사문제, 알콜 주문 건)’에 대해 ‘사실과 왜곡되었다’며 반박했다.

당회는 “재일한국인 기독교계에서 지명도가 있고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되는 오 목사의 이러한 발언이 사실는 다르게 왜곡되어 알려짐으로 인한 교인들의 신앙적 혼란을 방지하고 교회 내외적인 오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에 대한 사실을 해명하기로 했다”며 문제가 되었던 ▲제직부장의 인사배치에 정치성 ▲자신을 압박 ▲수도광열비 ▲자녀교육비 ▲교통비 ▲알콜주문의 건 ▲헌금횡령설 ▲높은뜻숭의교회 부임 요청 등을 소제목으로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광고에 따르면 당회는 오대식 목사에게 지급해 온 ‘수도광열비’, ‘자녀교육비’, ‘교통비’에 대해 ‘청빙시에 없었던 항목’이라며 ‘지급을 중지했다’고 밝히고 “조정과정이 자신을 압박하여 왔다라는 표현은 왜곡됐다. 잘못된 지급을 중지한것으로서 월급이 감봉되었다고라고 하는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한 성결과 거룩을 지켜야 할 교회 장로로서의 부도덕성으로 지적된 ‘알콜주문 건’에 대해서는 “사실 왜곡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며 이러한 것을 모욕적이라며 사임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납득이 할 수 없다”며 “총회나 지방회에서 술자리를 벌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로 더이상의 해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일축했다. 당회가 밝힌 입장에 따르면 오대식 목사의 ‘장로들의 알콜 주문’ 발언은 거짓으로 양측 중 어느 한쪽의 진실성 여부가 요청되는 상황이다.

한편, 오대식 목사가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오차노미즈 크리스천센터에서 동경교회를 떠난 수 십 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 것과 관련, 오 목사에게 “동경에 새로운 교회를 만드는 일에 일체 관여 할 생각이 없다”는 의지가 확인되었으나 “교회분열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여를 하고 있다.”며 새로운 교회 설립에 대한 관여가 주목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당회는 “하나님께서 백년을 지켜주시며 재일한국인의 복음화 사업에 사용되던 동경교회에서 담임 목사의 급작스런 사임과 관련하여 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동경교회를 사랑하는 모든 단체 및 개인 여러분께 당회로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오대식 목사의 동경교회 사임 건은 진상 파악과 조치를 위해 동교단 관동지방회에서 중립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동경교회는 재일한인교회내 1백년을 맞은 유일한 어머니교회로서 조속한 시일내에 정확한 진상 파악과 함께 갈등의 해결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12월 말경 결과가 나올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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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동경교회 당회의 공식적인 견해 전문.

담임목사 사임과 관련한 동경교회 당회의 공식적인 견해

먼저 동경교회 담임목사 사임건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소식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전하여지게 된 것에 대하여 동경교회 당회는 재일대한기독교회 소속의 모든 교인들을 비롯하여 동경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사랑하여 주신 곳곳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저희 동경교회 당회는 담임목사인 오대식목사(이하‘오목사’)의 사임에 관하여 사실과는 다르게 알려진 내용이 있음으로 사실을 사실대로 알리기 위하여 공식적인 견해를 밝힐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오목사의 사임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8년 10월 1일(수)
○ 수요 예배 후 오목사로부터 서기장로에게 사직서 제출

2008년 10월5일(일)
○ 정기당회후 오목사 사임에 관한 협의
○ 사임이유
한일간 문화적인 차이등으로 자신이 원하는 교회을 이루기 곤란
장로들과의 신뢰감이 없는 상태에서 목회 계속은 불가능
새로이 부임 할 교회가 결정되어 있음
○ 사임을 재고하여 줄 것을 설득하였지만 거절
○ 사표수리에 관하여 일주일간 시간을 줄 것을 오목사에게 요청

2008년10월6일(월)
○ 새벽기도시 오목사로부터 참석교인들에게 사직서 제출하였음을 발표
○ 사임이유는 교통비 및 자녀교육비 문제로 신뢰감을 잃었다고 발표

2008년10월8일(수)
○ 임시당회에서 오목사의 사직서를 수리
○ 10월26일의 설교관련 논의중 오목사는 금일부로 시무종료를 표명 후 퇴석

2008년10월12일(일)
○ 제직 및 일반신도를 대상으로 담임목사 사임에 관한 경위를 발표

오목사의 사직서 제출이 알려진 후, 월급을 감액함으로 장로들이 목사를 내몰았다라는 소문과 모장로의 헌금횡령설을 비롯하여 악성 루머가 교회내에 퍼지면서 큰 혼란이 발생하였습니다. 더우기 지난10월26일의 송별회의 자리에서, 신도들로부터 사임이유에 대한 질문의 답변으로, 사임을 생각하게 된것은 작년(2007년)년말정도이며 장로들의 부도덕함을 지적하자 자신을 압박하여 왔고 그로 인하여 새로운 목회지에 대하여 기도하던 중 높은뜻숭의교회로부터 부임요청이 있어 기도의 응답으로 판단하고 사임을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발표함으로 더 큰 혼란이 야기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장로들의 부도덕함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는데 이는

○ 제직부장의 인사배치에 정치성을 띠고 일부 장로에 의하여 정하여 짐

○ 장로들과 중국선교지 선정을 위한 사전답사 중 저녁식사때 자신의 양해없이 알콜 류를 주문한 것에 대하여 모욕감을 느꼈으며 지방회 총회에 다니며 술판을 벌이는 상황에서 목회를 할 수 없음
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하여 동경교회 당회로서는, 재일한국인 기독교계에서 지명도가 있고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되는 오목사의 이러한 발언이 사실는 다르게 왜곡되어 알려짐으로 인한 교인들의 신앙적 혼란을 방지하고 교회내외적인 오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에대한 사실을 해명하기로 하였습니다.

○ 제직부장의 인사문제
2007년말 제직회서기에 대한 추천에 대하여 오목사와 모장로와의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었는데, 의견조정이 잘 되지않아서 당회원 전원이 참석한 당회에서 안수집사의 선발된 순으로 정하기로 하였습니다(임기1년). 그리고 다른 제직부서장들에 대해서도 각 담당 위원장 장로의 추천으로 정하기로 하였고 몇명은 중복 추천이 있었지만 조정하여 제직부서장을 정하게 된 것입니다. 일부장로에 의하여 정하여졌다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제직부서장에 대하여 목사도 그리고 장로들도 또는 어떤 교인들로부터라도 추천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추천대상 본인에게 사전 조정을 위하여 연락하는 행위가 정치적인 또는 부도덕의 대상이라고 하는것은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신을 압박
이는 상기 사임과정에서의 언급된 월급감액과 교통비 및 자녀교육비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청빙시 약속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목사사택의 수도광열비, 일정기준의 자녀교육비 초과금 그리고 교통비지원에 대한 계속여부 조정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이를 자신에게 행하여진 압박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 수도광열비
청빙시에 본인이 부담하기로 약속된 비용이었으나 청구지 급처리의 사무착오로 지급되고 있던 비용.

○ 자녀교육비
청빙시에 한국학교 기준으로 학비를 지원키로 되어 있었으 나 이러한 사실을 알고있으면서도 누구와도 사전 협의없  이 도중 한국학교에서 인터내셔날 학교로 전학이 이루어  졌고 이에 따른 차액이 있음에도 전액 지급되고 있었음.

○ 교통비
청빙시에는 없었던 항목으로 한국에 계신 부모부양 지원금 으로 교통비항목으로서 지급되던 지원금.

이러한 비용이 제직회의 승인없이 부당하게 지출되고 있음에 대하여 일부 제직들의 지적이 있었고 공동의회에서까지 거론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당회는 먼저 당회의 사무처리 잘못임을 인정하였고, 오목사가 목회를 해 나가는데 돈문제로 오해가 생기면 안되며 당당히 목회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오대식목사와 원만한 조정협의에 따라 비용지급을 중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임시 이러한 조정과정이 자신을 압박하여 왔다라는 표현으로 왜곡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조정은 잘못된 지급을 중지한것으로서 월급이 감봉되었다고라고 하는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 알콜주문의 건
이 발언은 사실을 왜곡 한 것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며 이러한 것을 모욕적이라며 사임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납득이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총회나 지방회에서 술자리를 벌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로 더이상의 해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헌금횡령설
교회에서 조사 한 결과 거액 헌금한 본인에게 확인하여 헌금한 금액이 회계에 입금된 사실이 확인됨으로써 헌금유용의 의혹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이 헌금은 2007년도 4월에 있었던일인데 이러한 사실무근의 소문이 지금시점(오대식목사 사임시기)에 발생한 것은 교회를 어지럽게하고 파괴하려하는 사탄의 유혹에 의해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 높은뜻 숭의교회로부터 부임요청
오대식목사는 한국 예수교장로회(통합)에서 재일대한기독교회 동경교회로 파견된 선교사입니다. 동경교회 당회와 사전협의 및 조정을 거치지 않고 담임목사의 이동에 대하여 오목사 본인에게 직접요청하고 결정하는 것은 어떠한 사정이 있다 할 지라도 동경교회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사직서 제출 4일후, 사직서 수리 이전인 10월5일 주일낮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목사의 설교에서 ‘오목사의 부임을 높은뜻숭의교회 당회에서 승인 하였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동경교회 당회 및 관동지방회는 이러한 내용에 대하여 한국 높은뜻 숭의교회에게 공식적 서한을 통하여 오목사 부임결졍 경위에 관하여 사실확인을 요청 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오목사는 사임후에 오차노미즈의 크리스쳔센타5층에 장소를 마련하여 2008년 11월2일, 9일, 16일의 세번에 걸쳐 성경공부회라는 이름으로 동경교회 이탈교인 수십명이 모인 집회를 인도하여 교회분열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여를 하고있습니다. 본인에게 직접 사실을 확인한 결과 동경에 새로운 교회를 만드는 일에 일체 관여 할 생각이 없으며 동경교회 이탈교인들로부터 요청으로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데 협력 할 것을 집회참석자들에게 약속하고 또한 동경교회 출석중인 교인에게 연락을 취하여 합류를 권유하는 행위를 하고있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목사가 동경교회 이탈교인들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교회설립에 계속 관여 할 것인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백년을 지켜주시며 재일한국인의 복음화 사업에 사용되던 동경교회에서 담임목사의 급작스런 사임과 관련하여 혼란이 일어나게 된것에 동경교회를 사랑하는 모든 단체 및 개인여러분께 당회로서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2008년12월1일
재일대한기독교회 동경교회 당회

 

김병진 기자 bjkim@chtoday.co.kr

기사 링크 -> http://jp.chtoday.co.kr/view.html?cat=ent&id=4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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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교회 당회, “오대식 목사 발언..사실과 다르다” KCCJ 교단지에 ‘담임 목사 사임 관련 당회 공식 입장’ 표명 [2008.12.13 00:08] 재일대한기독교회 동경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던 오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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