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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동일본

관서 KMA·CCKJ, “부활절연합으로 ‘하나됨’ 주춧돌 놓다.” [2009.04.13 10:04]

by 일본 재일 한인교계 연도별 보도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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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서지방 부활절 예배
2009.04.13 크리스천투데이 일본지사 온라인 보도

“주님의 부활로 관서선교사들 연합도 부활하다.”

관서 KMA·CCKJ, “부활절연합으로 ‘하나됨’ 주춧돌 놓다.” [2009.04.13 10:04]

관서지방 재일한국기독교선교사연합회(KMA)와 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CCKJ)가 지난 12일(주일) 오후 3시 30분 오사카크리스천센터(OCC)를 가득 메운 350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성공적인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함으로 ‘하나됨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 이는 지난 2006년 CCKJ가 발족하고 4년 만에 이루어진 행사로서 관서지방 선교사들의 연합이 ‘부활’한 것이다.

오프닝은 오사카순복음교회(담임 정대원 목사)의 찬양팀이 문을 열었으며 행사장을 가득 메운 선교사들과 성도들은 연합과 하나 됨의 기쁨으로 예수님의 부활의 영광을 찬양했다.

예배는 오후 4시경, CCKJ 서일본지방회 회장 김재일 목사(일본사랑교회)의 사회로 시작되었고 연합성가대의 특별찬양 후 KMA 관서지방회 부회장 최병구 목사(오사카성광교회)가 대표로 기도했다.

최 목사는 “주님의 부활의 증인으로 부르시어 일본 땅에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심을 감사하다.”며 “하나님 중심으로 말씀 중심으로 성령에 충만한 사역자들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또한 “KMA 관서지방과 CCKJ 서일본지방회가 연합하여 드리는 예배에 부활의 기쁨, 연합의 기쁨, 화평의 기쁨, 소망이 넘치는 기쁨으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CCKJ 서일본지방회 부회장 정영화 목사(주님의교회)가 사도행전 1장 3절에서 11절까지의 말씀을 봉독했다. 강사로 나선 울산순복음교회 강용옥 목사는 ‘부활의 증인’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강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고 기뻐하는 첫 번째 이유는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나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 때문”이라며 “예수님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다.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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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두 번째 이유로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이라며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큰 사랑을 보여주셨다. 우리가 정말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믿고 기뻐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부터 우리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며 “성령 충만을 받으면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다. 복음을 전하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자.”고 강조했다.

이어 양동훈 목사(선교하는교회)가 ‘일본복음화를 위해’, 홍덕표 목사(고베은혜교회)가 ‘선교사 연합회의 통합을 위해’, 이영렬 목사(예수찬미교회)가 ‘교회의 부흥과 성령 충만을 위해’, 김영천 목사(오사카영락교회)가 ‘세계 복음화와 경제 회복을 위해’ 대표로 기도했다.

봉헌 찬양은 오사카야마토메구미교회 청년들이 아름다운 워십을 선보였으며 KMA 관서지방회 회장 권오석 목사(오사카희망교회)가 기도했다. 이어 KMA 관서지방회 총무 최인기 목사(오사카동성교회)가 참석한 교회와 목회자들을 소개하고 광고를 전했다.

최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몇 년 간 외로운 연합예배를 드렸는데 이렇게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교사님들이 하나됨의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선교사님들에게 박수를 보내 달라.”며 격려를 부탁했다. 또 “선배 선교사님들과 후배 선교사님들 모두 하나 되어서 일본복음화에 열정을 가지고 부흥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예배는 강용옥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으며 오사카중앙침례교회(담임 함광옥 목사)와 오사카순복음교회(담임 정대원 목사)에서 준비한 부활절 달걀과 선물을 나누었다.

관서지방의 양 단체 선교사들은 이번 연합을 계기로 관서 지방의 하나됨을 위한 주춧돌로 삼는 반면 관동지방에 대해서는 연합의 펌프질을 시작하는 마중물 역할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하나됨에 대한 의지가 강한 관서에 비해 관동은 아직 공식적인 만남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여전히 온도차가 크기 때문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양 지방회의 현저한 온도차로 ‘하나됨이 또 다른 분열이 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 섞인 해석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또 다른 분열’은 현재 임원단과 회원들이 원치 않는 일로 확인하고 남겨진 민감한 숙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가기로 했다.

 

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기사 링크 -> http://jp.chtoday.co.kr/view.html?cat=ent&id=45467 

 

“주님의 부활로 관서선교사들 연합도 부활하다.” :: 크리스천투데이 일본 Christian Today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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