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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사순절은 무엇인가요? - 의미, 유래, 기간, 주제에 대해서

by 일본 재일 한인교계 연도별 보도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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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기간동안 묵상하는 십자가

 

사순절의 뜻

사순절(四旬節)의 명칭 자체가 ‘40일(라틴어로 quadragesima)’이라는 뜻입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며, 이날부터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을 기독교에서는 ‘사순절(Lent)’이라 부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부활절 새벽에 세례가 베풀어졌고, 세례 예비자들이 ‘회개'를 통해 세례를 준비하던 기간이 40일이었습니다. 이미 세례를 받은 신자들도 자신들이 받은 세례를 되돌아보고 자신을 갱신하는 일에 힘썼던 기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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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의 의미

사순절 첫날은 항상 수요일이라, 교회는 이를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또는 ‘참회의 수요일’이라 부릅니다. 이렇게 불린 것은 이날 예배에서 재(Ash)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재의 수요일 예배에서는 목사가 성도들의 머리 혹은 이마에 물에 적신 재를 갖고 십자 성호를 그으면서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임을 기억하라"는 순서를 가져왔습니다.

 

재의 수요일에는 인간의 죄와 유한성, 인생의 무상함을 분명히 인식하고 기억해 하나님의 용서와 도우심을 구하면서 살아갈 것을 깨우칩니다. ‘재’는 참회와 회개, 유한성, 정화와 순수, 농경문화에서는 새로운 생명과 성장을 위한 밑거름 등을 의미합니다. 

 

사순절 시작 날짜

사순절 시작 부활절 날짜는 매년 달라집니다. 음력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는 춘분(3월 20-21일) 이후 보름달이 뜬 날의 다음 주를 부활주일로 정했습니다.

 

40일의 상징적 의미

기독교에서 ‘40일’은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40일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모세는 40일 금식으로 기도했고, 예수님도 부활 후 40일간 제자들과 함께하셨습니다. 사순절 기간동안 각 교회에서는 사순절을 맞아 ‘40일 새벽기도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성도들의 묵상과 할일

성도들은 사순절 기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하신 예수님의 수난에 초점을 맞추고, 예수님을 집중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나의 필요를 구하기보다는 예수님이 가신 희생의 길을 묵상하며 그 분께서 가신 길을 우리도 따르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또한 미디어 금식’이나 ‘장기기증 캠페인’, ‘북한 돕기 모금’ 등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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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주간별 주제

예수님의 고난과 이를 대하는 성도의 참회를 뚜렷하게 하는 것들로 채워집니다.

 

첫째 주에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유혹을 생각합니다.

둘째 주는 죄를 물리치라는 명령을 생각합니다.

셋째 주는 회개로의 요청을 생각합니다.

넷째 주는 치유와 회심을 생각합니다. 넷째 주는 ‘장미 주일(Rose Sunday)’이라 불리기도 하며, 주일의 강조점이 죄인의 회개에서 그리스도의 치유 능력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주일은 종려주일로 부활절을 미리 맛보는 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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