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기다리며 - 대강절 주일 기도문(3)

<마태복음1장21-23절>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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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에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아버지, 주의 크신 사랑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대강절 기간을 보내며 주님이 이땅에 오신 성탄절을 기다리며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위하여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깊이 마음으로 기뻐하며 영접하는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오늘 이자리에 주의 영이 함께 임재하시고, 고개숙여 기도하는 한영혼 한영혼위에 세상이 주지 못하는 큰 기쁨과 평안과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예배를 위해 모인 저희들은 그 무엇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만을 의지하여 나아갑니다. 주의 보혈이 우리의 더러운 죄를 씻기셨고, 주께서 손과 발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가 구원의 은혜를 얻게 되었음을 믿사오니, 주여 이시간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로 정결하게 하옵소서. 회개하는 영마다 오직 거룩하고 흠없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여전히 세상은 연말을 맞아 분주합니다. 자신의 계획을 쫒아, 자신의 정욕과 욕심을 쫒아, 세상의 희락을 쫒아 살아갑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우리는 한번 더 하나님 안에서의 삶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올 한 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는 무엇이었는지, 그 은혜가 얼마나 큰 감사의 제목인지 깨닫게 하옵소서. 그럼으로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 순간마다 신실하게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에 영광을 돌리며 살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분주한 마음,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 음성에 귀기울이게 하옵소서. 참되게 주님을 예배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복과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오직 우리 주님께 올려드리오며, 우리 예배를 기뻐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