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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7대 절기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선택

by 일본 재일 한인교계 연도별 보도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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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성경 15-3] 이스라엘 7대 절기의 구속사적 의미(3)

이스라엘 7대 절기 외에 수전절·부림절
봄 가을 절기 분류, 이스라엘 기후 연관
가을 절기, 파종 위한 ‘이른 비’ 기원해
봄 절기엔 추수 준비, 농경보단 종교적
 

4. 이스라엘 절기의 특징

2) 봄 절기와 가을 절기로 구성

 

(1) 이스라엘의 7대 절기

 

이스라엘에는 많은 절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절기는 분명하게 구분돼 있는데, ‘이스라엘 7대 절기’라 불리는 그것입니다. 이 7대 절기 외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절기로는 ‘수전절(Hanukkah)’과 ‘부림절(Purim)’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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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절은 셀루쿠스 왕국 안티오쿠스 4세에 의해 훼손된 성전을 마카비 혁명(B.C.167-164)을 통해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고(요 10:22-23), 부림절은 페르시아 아하수에로 왕 시절 유대인들을 몰살시키려는 하만의 계략을 에스더가 차단하고 오히려 복수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이런 절기들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건들을 자체적으로 선정하여 지켜오는 기념일입니다.

 

따라서 구속사적으로 중요한 절기는 바로 하나님이 주신 ‘이스라엘 7대 절기’인데, 여기에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깊은 구원 계획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7대 절기’를 살펴보면 크게 봄 절기와 가을 절기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류는 농경 사이클을 결정하는 이스라엘 기후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위에서 본 것처럼 이스라엘의 기후는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눠지는데, 일년의 반은 우기이며 나머지 절반은 건기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건기와 우기가 바뀌는 시점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서 경제적으로 또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즉 이스라엘 절기는 건기와 우기에 따른 농업의 주기와도 관련 있을 뿐 아니라, 종교적 행사와도 밀접히 연관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절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건기가 시작되는 제1월(니산월)에는 ‘봄 절기’라 불리는 유월절-무교절-초실절-[칠칠절]이 모여 있고, 우기가 시작되는 제7월(티쉬리월)에는 ‘가을 절기’라 불리는 나팔절-속죄일-초막절이 모여 있습니다.

 

이처럼 절기가 두 시기에 모여 있는 것은 건기와 우기의 사이클에 맞춰 이스라엘 백성들의 효과적 농경 생활을 유도함은 물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 뿌리를 잊지 않게 하려는 신앙적 목표도 있는 것입니다.

 

(2) 가을 절기

 

우기의 시작인 제7월(티쉬리월)은 씨를 뿌려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농사 사이클로 볼 때 가을 절기는 한 해의 농사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전적으로 비에 의존하는 이스라엘에서는 이때 ‘이른 비(가을비)’가 내려야 씨를 뿌릴 수 있는데 만일 ‘이른 비’가 제때 내리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우 큰 재앙이 됩니다. 즉 땅이 여름 내내 건조해져 매우 굳어져 있기 때문에 이른 비가 내리지 않으면 파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씨를 파종할 수 없으면 그해에는 수확도 없고, 이는 곧 가나안 전체의 기근을 의미합니다. 이런 이유로 성경에서는 ‘이른 비’를 간절히 바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가 기록된 것을 자주 볼 수 있으며,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른 비’를 내리지 않아 땅을 쇠처럼 딱딱하게 만들겠다는 경고를 하시는 것을 자주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절기 중에서도 마지막 절기인 초막절에는 ‘이른 비’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초막절(니산월 15-22일)은 다른 절기와 다르게 8일간 진행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초막을 짓고 살았던 시절을 기억하게 함과 동시에 포도, 무화과, 올리브, 석류, 대추야자 등 풍성한 과일 수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모르는 것 중 하나는 초막절이 일년 농사를 준비하는 기간이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초막절 행사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제사장이 8일 동안 아침마다 금으로 만든 물동이를 가지고 실로암 연못에서 물을 길어 성전 제단에 바치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이른 비’를 풍족하게 내려 달라고 기원을 드리는 것입니다. 초막절이 끝나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이른 비’로 밀과 보리를 파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 봄 절기

그러나 건기의 시작인 제1월(니산월)에 몰려 있는 봄 절기는 농업 사이클보다 종교적 삶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물론 가을에 뿌린 보리와 밀을 추수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절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초실절이 추수를 준비하는 대표적인 봄 절기입니다. 봄 절기가 끝나면 이스라엘에서는 칠칠절까지 먼저 보리를 수확한 뒤, 성장 기간이 긴 밀까지 수확을 완료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봄 절기는 출애굽과 관련해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봄 절기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것을 기념하여 어린양을 잡습니다. 그리고 7일 동안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무교병을 먹음으로써 다시 한 번 자유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온 집안에서 누룩을 제거하고 깨끗이 청소하여 새로운 일년을 준비합니다.

 

이렇게 매년 봄 건기가 시작할 때마다 어린 양과 무교병을 먹음으로써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모세에게 새롭게 주신 달력(Holy Calendar, 성력)의 의미입니다(출 12:2).

 

이제 자유인이 되어 하나님이 인도하여 주신 가나안 땅에서 살 때 애굽의 종 되었던 시절의 고통을 잊지 말고 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자유인의 삶을 살도록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것이 바로 봄 절기의 특징입니다.

 

하나님 주신 달력, 출애굽 당시가 시작
신약 시대 최대 절기가 유월절, 상징적
인간에게, 신앙도 삶도 끊임없는 선택
절기 선택, 하나님 vs 돈 ‘밸런스 게임’

 

5. 이스라엘 일곱 절기의 구속사적 의미

 

1) 민간력(Civil Calendar)과 성력(Holy Calendar)

 

이스라엘에서는 ‘민간력’과 ‘성력(혹은 종교력)’이라는 두 종류의 달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년의 의미도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먼저 민간력(Civil Calendar)의 경우 농업 주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즉 ‘이른 비’가 내려 씨를 뿌릴 수 있게 되는 우기의 시작을 신년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보는 달력입니다. 이 달력에 따르면 제7월(티쉬리월) 1일 나팔절로 시작해 10일 속죄일을 맞이하면서 이스라엘의 신년이 시작되는 것으로 봅니다.

 

이 민간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와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농경 생활 주기에 맞도록 만들어진 달력입니다. 즉 제7월에 ‘이른 비’가 내려 씨를 뿌리기 시작하면서 한 해의 농사 주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가나안에서의 실질적 삶에 뿌리를 둔 민간력에 기반을 둔 신년은 지금도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지키고 있으며, 구약성경에 나오는 달력도 대부분 이 민간력에 따르고 있습니다. <중략>

 

종교신문1위 크리스천투데이 기사 전문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52428

 

이스라엘 7대 절기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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