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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동일본

강장식·허백기 목사 사임.. 18일은 임직원회 [2014.02.18 00:21]

by 일본 재일 한인교계 연도별 보도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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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크리스천투데이 일본지사 온라인 보도

치리부 부원 2명, 판결 앞둔 채 결국 사임 표명

강장식·허백기 목사 사임.. 18일은 임직원회 [2014.02.18 00:21]

재일대한기독교회 관동지방회 치리부(부장 김근식 목사) 부원 7명 중 2명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로써 동경교회 장로선거부정개표에 대한 기소와 재판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사임 의사를 낸 치리부 부원은 시나가와교회 강장식 목사(3차 재판서 검사 역할 맡음)와 츠쿠바동경교회 허백기 목사로, 둘 다 14일(금) 기소에 대해 판결을 내는 마지막 모임이 있기 전에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백기 목사의 경우 14일 당일 오전에 메일을 통해 정식으로 의사를 전달했다.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내부적으로 기소와 판결에 대한 여러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은 게 아니겠냐는 추측 설과, 한편으론 치리부 문제점에 대한 양심 선언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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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처리는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백기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임을 표명은 했고 보냈는데 아마 치리부에서 수리를 안 한 것 같다. 왜냐면 그것이 임직원회에서 제대로 수리가 되어야 되기 때문”이라 말했다. 사임 이유에 대해서 묻자 “나중에는 알려지겠지만, 지금은 말씀 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구체적인 내용은 18일 임직원회에서 판결 및 사임 등과 관련된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로써 기소와 재판을 동시에 진행함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치명적 오류, 3차 재판에서 예고 없이 진행된 기소 내용 변경, 그 과정에서 벌어진 치리부장의 거짓말과 위증, 치리부에 대한 제소, 판결을 앞둔 채 부원 2명 사임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 치리부가 지방회 임직원회에서 어떤 보고를 하고 임직원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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