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기다리며 - 대강절 기도문(이사야서61장1-3절)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사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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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대강절 3번째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주를 사랑하는 자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희 모두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게 하셔서, 이 예배가 삼위일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저희에게는 평강이 넘치는 거룩한 예배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을 자비의 눈으로 바라보시고, 긍휼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여전히 죄많은 세상은 힘을 과시하는 전쟁과 가난한 자들의 기근과 가진 자들의 사리사욕과 육신의 정욕으로 인한 고통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어떤 이는 무관심으로 살아가고, 어떤 이는 여전히 자기 유익만을 생각하며, 어떤 이는 죄를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동일한 모습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 이 죄 많은 세상 가운데, 주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시며,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기 위하여 이 땅에 구주로 오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이며, 우리에게는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과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의 모습을 통하여, 성탄의 그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하옵소서. 그럼으로 슬퍼하는 자에게 기쁨을 주시며, 근심하는 자에게 찬송의 옷을 입히시는 그 놀라운 은혜를 우리가 깨닫고 찬양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주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고, 말씀을 전하는 자나, 듣는 자나, 모두가 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오직 주의 이름만이 높임받으시는 예배 되게 하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