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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동일본

“오대식 목사 갑작스런 사임...교인들은 슬픔에...”[2008.10.09 14:42]

by 일본 재일 한인교계 연도별 보도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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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식 목사 사임
2008.10.09 크리스천투데이 일본지사 온라인 보도

“오대식 목사 갑작스런 사임...교인들은 슬픔에...”

“교인들, 안타까운 마음 가득...”, 목회는 韓 높은뜻숭의교회로 

재일대한기독교회 교단내에 창립100주년을 맞은 동경교회를 담임하며 온유한 인격과 성품 그리고 훌륭한 설교로 존경을 받아온 오대식 목사가 지난 5일(주일) 설교를 마지막으로 갑작스런 사임을 결정해 재일한인교계와 교인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오대식 목사는 지난 2004년 5월 30일 동경교회 담임목사로 목회에 임해 왔으며 최근에는 교인수가 1천여 명이 넘나들 정도로 교회 성장을 위해 선두에서 모범을 보이며 이끌어 왔다.

현재 교회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대식 목사의 사임 건은 당회에서 처리가 끝난 상태이며 오 목사의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오대식 목사는 한국 높은뜻숭의교회에서 다시 목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오대식 목사의 갑작스런 사임을 마음으로 안타까워하며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는 성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성도는 ‘오 목사님’ 이라는 제목으로 “오 목사님, 이게 왠 일이예요...ㅠ.ㅜ 목사님을 이렇게 불명예스럽게 보낸다는 건 말도 아닙니다. 무슨 일이있었던지간에 명예스럽게 보내드려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럴 수는 없네요. 한낯 성도도 한국에 보낼 때는 그렇게 축도해서 보내 주시는 분이신데 이런 대접을 받고 떠나시다니요. 할 말이 없네요. 눈물 밖에는...” 이라는 글을 올리며 갑작스런 사임에 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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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도는 ‘저희에게도 기회를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대식 목사의 갑작스런 사임에 관한 내용과 결정과 관련, 평신도들에게도 공동의회를 통해 알릴 것과 사임 결정에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하는 글도 올라왔다.

또 한 성도는 지난 10월 5일 한국 높은뜻숭의교회 담임 김동호 목사의 설교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 ‘전략...우리 교회 전임목사로 계시다가 일본 선교사로 가신 오대식 목사님을 다시 모시기로 우리 당회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후략’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해 오대식 목사의 앞으로의 목회 방향에 대해서도 궁금함을 내비쳤다.

한편, 동경교회는 동일 오후 동교회 자유게시판에 오대식 목사의 담임목사 사임 건으로 인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동경교회는 지난 2월에 창립100주년을 맞은 재일한인교회의 어머니교회로써의 중요한 자리에 있는 교회다. 또한 동경교회가 소속된 재일대한기독교회는 오는 13일(월)이면 교단 선교100주년기념대회를 앞 둔 재일교포 선교에 중심적인 교단이다. 이같은 중요한 시점에서 오대식 목사의 갑작스런 사임에 대해 동경교회가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진화 기자 jhseo@chtoday.co.kr

기사링크 -> http://jp.chtoday.co.kr/view.html?cat=ent&id=45344 

 

“오대식 목사 갑작스런 사임...교인들은 슬픔에...” :: 크리스천투데이 일본 Christian Today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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