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오사카 출신인만큼… 재일동포 기억해 달라” [2007.12.20 11:30]

2007.12.20 크리스천투데이 일본지사 오프라인 보도

“이명박, 오사카 출신인만큼… 재일동포 기억해 달라”

박수길 총간사, 20일 본지와의 통화서 이같이 밝혀 [2007.12.20 11:30]

재일대한기독교회 박수길 총간사가 제 17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이명박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교회 장로로서 한국 기독교계를 대표해 좋은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수길 총간사는 20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고 “내년이면 재일대한기독교회 1백주년을 맞이하는데, 이명박 당선자는 일본 오사카 태생인만큼… 재일동포들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며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동포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박 총간사는 또 “한국교회 사상 장로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이번이 3번째. 김영삼 前대통령에 대한 기억이 그다지 좋지 않다”며 “BBK 의혹을 둘러싼 각종 스캔들을 불식시키고 (내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깨끗한 정치로 나라를 잘 이끄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하나 하나 실천해서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진화 기자 jhseo@chtoday.co.kr

 

기사 링크 -> http://jp.chtoday.co.kr/view.html?cat=ent&id=45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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