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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동일본

오대식 목사, “생명 잉태 위해선 세상과의 유착 떼어내야”[2007.12.27 18:45]

by 일본 재일 한인교계 연도별 보도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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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식 목사 기사
2007.12.27 크리스천투데이 일본지사 온라인 보도

“韓日교회, 영혼을 잉태못하는 불임 심각...”

오대식 목사, “생명 잉태 위해선 세상과의 유착 떼어내야” [2007.12.27 18:45]

재일대한기독교회 동경교회 오대식 목사가 교회가 생명을 품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교회와 교인이 세상과의 유착을 떼어내지 않고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잉태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지난 25일(화) 오후 7시께 동경교회 예배당에서 성탄예배를 드리던 중 오 목사는 ‘기본적으로 교인이 가져야 할 세 가지의 간증’으로 ‘예수님을 만난 체험’, ‘삶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사건’, ‘한 영혼을 깊이 사랑한 체험’이 있어야 하며 ‘교회가 가져야 할 세 가지 그림’으로 ‘영혼 구원에 집중하는 교회’, ‘성령에 이끌리는 교회’, ‘한 영혼을 품을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목사는 “왜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을 강조해야 하는가”라고 되물으며 “오늘날 이 기본적인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교회가 너무나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기독교인 감소의 통계를 근거로 메시지를 전했다.

오 목사는 “10년 전 만해도 한국교회와 일본교회의 통계를 볼 때 교인수가 한국은 1천 2백만이다. 1천 3백만이다라고 자랑했으나 2006년도 통계를 보면 860만으로 나타났고 일본도 전체 인구의 1%라고 했었으나 지금은 0.3%로 감소가 되었다”고 말해 “한국과 일본이 ‘위기’라는 말을 쓸 만큼 기독교의 힘이 많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교인 감소뿐만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전과 달리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역할이 매우 적다”며 그 이유는 바로 “기독교인들이 한 생명을 잉태하지 못하는 심각한 불임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인이 교인이 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영혼을 깊이 사랑하는 것이고, 교회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그림중에 하나도 한 영혼을 품을 수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국교회도 일본교회도 생명을 잉태하지 못하는 불임의 모습을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다”며 오늘날 교회의 실상을 드러냈다.

오 목사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안 줄곧 단호한 목소리로 “교회를 다니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지만 세상 근심과 너무 밀착되어서 복음이 들어와도 잉태되지 못하는 것이 큰 원인”이라며 “성령으로 잉태한 마리아에게 고통과 두려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협도 있었지만 아기 예수님을 잉태할 수 있었다“ 고 말해 “세상과의 유착을 떼어버리지 않고는 예수그리스도의 소중함과 생명됨을 알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일본 사람들을 욕을 한다. 왜냐면 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모르고 화려한 트리를 만들고 즐기는 사람들이라고 욕을 한다”며 “그러나 우리 마음가운데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와서 착상이 되고 생명으로 잉태하지 않는 한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일본사람을 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목사는 ‘성장한 교회’가 아닌 ‘살찐 교회’가 되지 않기 위해 “한 생명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하고 한 생명의 소중함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교회의 전 예산을 투자해서라도 한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것이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고 교회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안에 예수가 들어와 있는가. 복음으로 한 생명을 품고 있는가. 세상과의 유착을 떼어버려서 내안에서 예수의 생명이 자라는 사람만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알수 있다”며 “예수를 품고 한 생명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기사 링크 - > http://jp.chtoday.co.kr/view.html?cat=ent&id=45198 

 

“韓日교회, 영혼을 잉태못하는 불임 심각...” :: 크리스천투데이 일본 Christian Today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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