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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동일본

[종합] 판결직후 임시당회장 선출, 임시당회는 31일로 통보[2014.12.29 17:51]

by 일본 재일 한인교계 연도별 보도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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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판결직후 임시당회장 선출, 임시당회는 31일로 통보

한편, 동경교회는 30일 새벽기도회서 설명회 예정 [2014.12.29 17:51]

[1신] 성도들 눈물로 기도했는데... 김해규 목사 결국 ‘무기 정직’

재일대한기독교회 치리위원회(위원장 김성제 목사)가 결국 김해규 동경교회 담임 목사에 대해 ‘무기 정직’ 판결을 했다. 판결은 29일 오후 2시 재판을 시작한 지 한 시간만인 오후 3시경에 나왔다. 치리위는 판결문에서 징벌의 선택 이유를 설명하며 '스스로 사임'을 강하게 권하기도 했다.

이는 관동지방회 치리부(부장 김근식 목사)의 '면직' 판결보다 조금 경감된 판결이나 교회 측에서 염려하는 담임 목사 목회권을 침해하는 판결로, 이후 사회 법정에서의 소송 및 임시당회장 파견과 관련해 지방회와의 마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재판 판결 시작되자, 동경교회 15명의 성도들은 회의장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통성으로 기도 하기 시작했다. 연세가 있는 한 여 성도는 의자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고, 한 여 성도는 의자가 없어 휴지통을 뒤집어 그 위에 앉아 기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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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언도 장소인 재일본한국YMCA 9층 국제홀은 출입 관리부터 삼엄했다. 우연인지 이날 재일본한국YMCA가 공지한 회관 사용자는 KCCJ 총회뿐이었다. 재판이 시작되기 전 본지 기자가 9층 회의장을 보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자 총회 측 여 관계자는 대뜸 임원인지 물으며 회의장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재판이 끝나도록 동경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찬양에 대한 제제가 없었는데, 임시당회장 선출을 위한 회의 도중에는 재일본한국YMCA측 직원이 올라와 닫힌 문밖으로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회의장 밖 복도에 조차 있으면 안 된다는 요지의 제제도 가했다.

오후 3시경 판결 언도 후에는 바로 임시당회장 선출을 위한 회의로 진행됐다. 관동지방회 회장 김건 목사는 회의장을 빠져 나가는 동경교회 장로들에게 임시당회장 선출을 위해 남아줄 것을 제안했으나 동경교회 성도들과 일부 장로들은 김해규 목사와 함께 교회로 향했다. 이 과정 중에 약간의 실랑이는 있었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회의는 약 30여분간 진행됐고, 동경교회 임시당회장으로는 동경중앙교회 임태호 목사가 선출됐다. 임 목사는 재판에는 참석하지 않고 도중에 회의에만 참석했다.

동경교회 임시당회장을 맡게 된 임태호 목사는 회의 후 관계자 몇몇과 회의장을 빠져 나가며 “아마 제 생각에는 동경교회의 당회에서 거부할 것 같아요.”라는 말을 했고, 동행하던 다른 이가 “당회에서 거부할 수 있잖아”라는 식의 말을 나누며 31일 오후에 있을 동경교회 임시당회와 관련된 내용을 주고 받았다.

또한 총회와 지방회 관계자들이 모두 빠져나간 재일본한국YMCA 2층 식당에서는 재일대한기독교회 총간사 김병호 목사, 동경교회 임시당회장에 선출된 임태호 목사, 한사랑교회 김근식 목사, 니시아라이교회 한성현 목사가 마지막까지 남아 이야기하는 모습도 비쳤다.

본지는 모든 회의가 끝나고 김성제 목사를 만나기 위해 9층 엘리베이터가 있는 정문에서 기다렸으나 모든 참가자가 퇴장하기까지 끝내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전원 퇴장 후에 혹 출구가 다른 곳에도 있는지 확인해 본 결과 회의장 실내 정면 뒤에는 비상구 계단과 함께 엘리베이터가 연결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경교회 임시당회는 오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5시에 있을 예정이다.

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기사 링크 -> http://jp.chtoday.co.kr/view.html?cat=ent&id=4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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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판결직후 임시당회장 선출, 임시당회는 31일로 통보 한편, 동경교회는 30일 새벽기도회서 설명회 예정 [2014.12.29 17:51] [1신] 성도들 눈물로 기도했는데... 김해규 목사 결국 ‘무기 정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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