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합성회 개최, “말씀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2009.08.12 23:06]

2009.08.12 크리스천투데이 일본지사 온라인 보도

한·일연합성회 개최, “말씀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강사 오관석, 장학일 목사,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의 법 전해 [2009.08.12 23:06]

일본의 뜨거운 8월의 연휴 오봉을 맞아 무더운 여름을 말씀으로 시원히 적시기 위해 ‘2009년 한일연합성회’가 ‘위기와 극복’이란 주제로 지난 12일(수) 오후 1시 재일본한국YMCA 문화홀에서 개최되었다.

성회는 재일한국기독교선교사연합회(KMA) 직전 회장 이용규 목사(중앙영광교회)의 기도 후 큰열매선교회의 워십으로 첫 문을 열었다. 첫 강사로 나선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는 연휴임에도 말씀을 사모하여 모인 각 교회 선교사들과 성도들에게 ‘생명의 법(롬8:1-4)’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기독교의 본질적인 부분을 증거하고 싶다.”며 메시지를 시작한 장 목사는 “초대교회 성도들과 지금 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다른 이유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말씀을 통해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법에는 세 가지 법이 있는데 첫 번째 법은 율법이다. 율법은 죄를 알게 하며 죄의 삯은 사망”이라며 “하지만 율법은 은혜의 법인 예수그리스도의 법으로 인도한다. 자신이 철저한 죄인임을 깨달으면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의 법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은혜의 법은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것”이라며 “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믿으면 그 피로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우리가 화목하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 신분이 변화되고 왕같은 제사장의 권세를 갖게 된다.”며 “여러분은 시시한 존재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와 왕권을 갖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은혜의 법”이라 전했다.

그는 세 번째로 ‘성령의 법’을 전하고 “나의 힘으로는 율법을 지킬 수 없지만 성령이 임하시면 말씀에 순종하게 된다.”며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된다. 넘치는 은혜로 늘 감사와 감격 속에 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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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강사로 나선 오관석 목사(월드비전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고후6장12-3)’라는 제목으로 구수한 언변으로 성경을 쉽게 풀어 메시지를 전했다. 오 목사는 “은혜의 범주가 넓지만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를 다루려 한다.”며 먼저 은혜와 은사를 정의했다.

그는 ’카리스라는 은혜는 하나님께로 거저 받아서 나 자신이 유용하게 쓰임받는 것이며 카리스마라는 은사는 하나님께로 거저 받아 하나님을 위해 연장으로 쓰임 받는 것”이라며 성경을 근거로 은혜를 정의하고 은혜를 받는 단계와 종류를 전했다.

그는 “은혜는 거저 받는 것이며 받은 자만 아는 것이다. 깨달아지는 것이며 심히 솟구치는 것”이라 전한 뒤 은혜를 받으면 처음에는 오해를 받지만 은혜가 드러나는 때가 있으며 충만해 진다.”고 전했다. 이어 은혜에는 구원의 은혜, 축복의 은혜, 권능의 은혜가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시간을 맞아 오 목사는 ‘기도와 응답’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하며 “기도를 하는 이유는 응답받기 위함인데 응답은 자격이 있어야 한다.”며 자격으로 “기도할 때 택함 받은 자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도는 달라고만 해서 안 된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하고 엎어져 기도해야 한다.”며 “기도의 방법은 밤낮으로 기도하고 부르짖으며 하나님이 들어주실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질 것”을 부탁했다.

이번 한일연합성회 준비위원장 조담연 목사(동경기독교회)는 “지진도 있었고 날씨까지 무더운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지만 말씀을 통해서 새롭게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기사 링크 -> http://jp.chtoday.co.kr/view.html?cat=ent&id=4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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