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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서일본

관서선교사들, 통합 선언 ‘하나됨’ 공식 천명[2009.09.03 11:54]

by 일본 재일 한인교계 연도별 보도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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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서 통합
2009.09.03 크리스천투데이 일본지사 온라인 보도

관서선교사들, 통합 선언 ‘하나됨’ 공식 천명

한편, 전국 통합 향한 새로운 단체로 출범키 위한 가칭도 결정. 

일본선교라는 공통분모의 효과적 선교를 위해 ‘하나됨’을 추진해 온 관서 선교사들이 드디어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특히 그동안 소속되었던 기존 단체를 탈피하고 새로운 단체로서의 탈바꿈까지 준비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일한국기독교선교사연합회(KMA) 관서지방회(회장 권오석 목사)와 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CCKJ) 서일본지방회(회장 김재일 목사)는 지난달 24일(월)부터 26일(수)까지 개최한 연합수양회에서 양 단체가 ‘하나됨을 선언’함으로 통합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2008년 12월 이후 8개월만에 이루어진 결과다.

관서 선교사들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통합추진위원회’ 모임, ‘부활절연합예배’, ‘목회자부부세미나’ 등 연합으로 행사를 개최하며 ‘하나됨’을 위한 준비와 논의로 심사숙고해 왔다.

지난 5월 오사카중앙침례교회(함광옥 목사)에서 개최된 목회자부부세미나에서는 통합추진위위원회가 제정한 임시 정관을 발표하고 계속적인 통합추진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연합수양회는 관서지역 목회자 부부와 가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한 회원들의 동의하에 통합을 선언했다. 선언은 통합추진위원회가 작성한 통합선언문을 최고령 선교사인 최정남 목사(사카이목양그리스도교회)가 낭독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양 단체는 적당한 시기를 통해 통합총회를 개최하고 지금까지 활동해왔던 ‘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합준비위원회’로 개칭해 새로운 단체로의 탈바꿈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단체의 이름을 ‘전일본한국인선교사연합회(가칭)’라 명명하고 통합총회를 거쳐 사용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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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관서 지방의 통합에 따른 관동 지방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동 지방도 선교사들의 통합에는 대부분이 찬성 의견을 가지고 있으나 당초 관서지방 선교사들의 통합 의지와 대조되는 온도차 극복, 시기와 방법론적인 의견차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조율의 필요성 등 산적해 있는 과제 해결이 요청되는 상황이다.

한편, 당초부터 ‘또 하나의 단체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그대로 현실화되어 ‘전일본한국인선교사연합회(가칭)’로의 탈바꿈까지 있을 예정이어서 관동과 관서 양 지방회의 통합에 대한 의견 조율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는 한, 2개의 단체에서 3개의 단체가 됨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관서지방 관계자는 “통합을 준비하면서 양쪽에 의지를 밝혔었다. 관동지방도 통합을 위해 시도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금년이 지나도록 통합을 늦추면 (통합이)거의 어렵다.”며 “(서로 나뉘어진지)6년째 되는데 더 이상 양 단체가 완전히 합의해서 (전국이 통합)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일단 통합 선언을 하고 금년 말까지 통합 총회를 하면서 양 단체(KMA, CCKJ) 관동 어디든 통합을 원한다면 가능하다. (전국)통합을 하기 위한 분열”이라고 강조하고 “단체에서 의견이 달라 문제가 되어서 이탈하는 것이 아니라 양 단체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통합하자는 의미”라고 전했다.

관서 선교사들은 이번 통합 선언을 통해 현재 소속된 단체를 탈퇴하고 통합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합을 원하는 단체와 개인 회원 가입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문을 열어놓고 있다. 관계자는 “어느 단체나 개인이나 하나됨을 위한 연합을 원하는 선교사라면 묶어서 갈 것”이라며 “통합을 원하는 분들과 함께 일본 전역으로 (통합을)이끌어 갈 것”이라 전했다.

통합 총회는 오는 10월 개최하는 세미나 기간, 또는 12월 정기총회 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동과 관서 양 단체의 100% 동의하에 이루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이번 통합 선언이 앞으로 일본 내 한인 선교사들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얼마나 비중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통합선언문 전문.

KMA관서지방회와 재일한기총서일본지방회 양 기관은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한 화해와 일치를 금번 연합수양회를 통하여 확인하였습니다. 통합은 관서지역의 선교사회가 하나됨을 선언함이며, 21세기의 일본선교를 위한 것이며, 차세대 세계선교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사명임을 확신하며 하나됨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2009년 8월 25일
KMA 관서지방회 재일한기총 서일본지방회 통합추진위원회

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기사 링크 -> http://jp.chtoday.co.kr/view.html?cat=ent&id=45566 

 

관서선교사들, 통합 선언 ‘하나됨’ 공식 천명 :: 크리스천투데이 일본 Christian Today Japan

관서선교사들, 통합 선언 ‘하나됨’ 공식 천명 한편, 전국 통합 향한 새로운 단체로 출범키 위한 가칭도 결정. [2009.09.03 11:54] 일본선교라는 공통분모의 효과적 선교를 위해 ‘하나됨’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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