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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동일본

정연원 목사, 소수자의 입장 존중할 것 당부 [2009.09.11 09:17]

by 일본 재일 한인교계 연도별 보도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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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은 ‘틀린 것’ 아니다...관용으로 인정해야

정연원 목사, 소수자의 입장 존중할 것 당부 [2009.09.11 09:17]

재일대한기독교회 오사카교회 정연원 목사가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 공동체내에서 ‘서로 다른 점을 ‘틀렸다’하지 말고 관용으로 수용하고 인정하며 갈 것’을 당부했다.

지난 30일(주일)예배에서 정 목사는 ‘관용의 미덕(롬14장 1절-6절)’이란 제목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다름’으로 인한 다툼이 일어날 때 소수자를 몰아내지 말고 ‘상대편의 입장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본문에서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 중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이전에 따랐던 유대의 전통을 극복하지 못한 ‘믿음의 연약한 이(본문표현)’들의 입장을 존중할 것을 당부했다며 서로 의견의 차이가 있고 문제에 부딪힌다 할지라도 상대의 입장을 존중할 것을 전했다.

소위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믿음이 연약한 이’를 신앙공동체에서 배척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한 그는 “우리가 살면서 내 생각과 다른 것을 수용하고 받아 드린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지 모른다. 나와 다르다 해서 다 틀린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성숙한 이해관계를 위해 ‘서로의 차이점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다른 것을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지의 문제이며 미숙한 생각에서 오는 것이라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것을 틀렸다고 말할 때 우리는 다양성을 무시하게 된다.”며 “이런 미숙한 생각 때문에 관계가 깨어지고 나누어진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른 것은 오히려 다양함을 맛보게 하는 축복된 선물이자 서로의 다른 점을 보충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전한 그는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이해할 때 우리의 관계는 놀랍게 새로워진다.”며 “교회는 판단하고 업신여기며 비판하는 일이 없어져야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남을 업신여기거나 비판하지 않도록 깊은 신앙적 반성을 가지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고 “남의 것을 인정하고 받아 드리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기사 링크 -> http://jp.chtoday.co.kr/view.html?cat=ent&id=4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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